전년동기比 1.5%p ↑…전·부업규모는 ↓ 국내 양돈업에서 돼지를 5천두 이상 사육하는 대형양돈장의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4분기 대규모 양돈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모두 255만5천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무려 7.0%가 늘어난 것으로 전체 사육두수의 증가율(1.0%)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도 4.2%가 증가했다. 그러나 1천~5천두 미만 전업규모 농가의 사육두수는 544만1천두로 전분기 보다 2.7%가 늘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는 0.5%가 줄었다. 1천두 미만 부업농가의 사육두수 역시 138만5천두에 그치며 전년동기에 비해 2.8%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대규모 양돈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7.2%로 전년동기의 25.7% 보다 1.5%p 높아진데 반해 전업규모 양돈장의 사육비중은 58.0%로 0.9%p가, 부업규모 농장은 0.6%p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