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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종돈DNA 활용 이력추적제 도입을

축산과학원 김태헌 박사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업계는 “글쎄…”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 소재 축산생명환경부에서 양돈조합을 포함한 돼지고기 브랜드업체,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맞춤형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방안’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장인 김태헌 박사는 ‘이력추적제를 위한 효율적인 DNA 분석방안’ 발표를 통해 종돈의 DNA(유전자형)를 활용한 ‘맞춤형’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을 제안했다.
각 브랜드별로 종돈의 DNA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D/B화, 소비자들이 해당업체의 고유브랜드를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통해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정보를 기록 관리함으로써 돼지고기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규명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헌 과장은 이러한 ‘브랜드별 맞춤형 이력제’의 도입은 국가 차원이 아닌 브랜드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도입,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브랜드 업체와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돼지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GGP(원종) 단계부터 검사가 이뤄져야 하는데다 그나마 브랜드별 종돈과 정액 통일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DNA 검사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며 종돈의 DNA이용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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