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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내년 양돈자조금 사업규모 소폭 줄듯

관리위, 158억3천만원 예산(안) 마련…올해 보다 1.2% 감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도축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양돈자조금 사업규모가 올해 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2010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소위원회와 주관단체 실무위원회 등을 거쳐 농가거출금 81억3천985만원(1천428만438두×600원×거출률 95%), 정부지원금 74억원, 이익잉여금 3억원 등 모두 158억3천985만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예산 160억3천800만원에 비해 1.2%가 감소한 것이다.
도축두수를 올해 예상치인 1천340만두 보다 늘려 잡은 만큼 농가거출금은 증가했지만 이익잉여금을 대폭 줄여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정부지원금은 올해와 같다.
전년에 비해 감소한 예산(안) 편성은 양돈자조금사업 출범이래 처음이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TV, 라디오 광고 등 소비홍보 사업이 대폭 줄어들고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의 비중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일 열릴 제3차 관리위원회에 상정될 내년도 사업예산(안)에는 소비홍보사업 비중이 올해보다 8%p 가까이 줄어든 40.8% 수준으로 편성돼 있다.
이에반해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비중이 38.4%를 차지, 올해 31.3% 보다 7.1%p 높아졌다.
관리위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한미FTA에 이어 한EU FTA도 타결, 국내 돈육시장 전면개방이 예고되면서 양돈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을 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써코바이러스 백신 접종 등에 힘입어 양돈생산성이 향상, 내년도 돼지출하두수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신종플루 사태 등으로 인해 소비는 감소하면서 돈가의 약세가 우려되는 만큼 소비홍보사업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예산(안) 승인과정에서 수용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10년 양돈자조금예산(안)은 제3차 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대의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경 정부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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