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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추락하는 돈가…날개를 달자”

양돈협, 생산비 이하 폭락…전방위 가격안정 대책 추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매·육가공업체 구매지원 요청…사료값 인하도 유도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돈가회복을 위해 양돈업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최근 정부에 대한 수매 요청은 물론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사료가격 조기인하 유도에 이르기까지 돈가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부터 돈가가 폭락하면서 생산비 이하의 가격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15%에 달하는 지난해 돼지폐사 및 인상된 사료가격이 반영되면서 올해 체감생산비는 지난해 3천880원/kg(정부 발표) 보다 200원 이상 상승한 4천1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양돈협회는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 추석 이후 돈가가 하락, 지난 10월20일 이후 체감생산비를 밑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돼지수매와 함께 자조금 예비비를 투입해 대형유통점을 통한 판촉행사를 전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돈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시장상황을 개선해 보자는 것이다.
2차 육가공업계에도 국내산 원료육 구매자금을 지원, 저지방육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돈가를 지지토록 하는 방법도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근 배합사료업계의 가격인하 단행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 하락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 사료가격의 조기 인하도 유도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부담을 최소화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양돈협회 정선현 전무이사는 사료가격이 86%가 오른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32%의 양돈농가가 폐업 또는 도산한 사실에 주목, “사료비 부담과 돈가하락으로 인해 많은 양돈장이 문을 닫은 전례를 답습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를위해 돈가가 체감생산비에 미치지 못하는 3천600원에서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농가 도산 방지를 위한 선행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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