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시판 돼지정액 세균오염 우려 ‘일축’

AI업계 “위생적 제조시설·수칙 준수…피해 가능성 희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의전문가 “비전문가 자가인공수정이 더 위험”

돼지AI업계가 시판중인 돼지정액의 세균오염 우려를 일축했다.
이들은 ‘시판 돼지정액의 세균오염이 AI센터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내용의 본지 보도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혀왔다. / 본지 2363호(구랍 25일자) 6면참조
돼지AI업계는 대부분 업체들은 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하에 정액생산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세균오염 가능성은 매우 낮음을 강조했다.
물론 극히 일부 제품의 경우 위생수칙을 제대로 준수치 않은 정액제조 담당자들에 의해 세균오염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지만 그나마 항생제가 함유된 희석제를 사용함으로써 시판 제품의 세균오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배상종 회장은 이와관련 “정액품질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양돈농가들이 먼저 알기 때문에 그런 제품을 판매한 AI센터라면 지금껏 존재하기도 어려웠을 것” 이라면서 “설령 정액내 세균이 존재한다고 해도 반드시 수태율에 영향을 미치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균오염 여부가 아닌 어느 정도 오염돼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의전문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
오히려 전문지식이 부족한 양돈농가들이 자가인공수정에 의존할 경우 위생시설 부재나 위생 수칙 미준수로 인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식품의 살모넬라 허용치가 분명히 규정돼 있는 사례에 주목, 돼지정액에 대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세균에 대해서는 일정한 허용기준을 마련함으로써 논란의 소지를 해소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아울러 시판되는 정액제품 역시 품질에 따라 가격이 차별화 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