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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올 전세계 돈육생산·소비 증가”

미국 농무부, 1억190만톤 전망…중국·러시아 등 사육 확대 주요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에는 전세계 돼지고기 생산과 소비가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세계 축산물수급 및 교역전망을 통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6% 늘어난 1억19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중국(3.7%)과 러시아(3.9%), 브라질(4%) 등의 사육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올해 5천만톤을 넘어서며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EU는 사료값 부담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육규모를 감축,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USDA는 올해 전세계 돼지고기 소비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EU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소비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1.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크게 위축됐던 돼지고기 교역량은 올해 경기회복과 주요 수입국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의 경우 달러화 약세라는 ‘호재’까지 가세되면서 올해 돼지고기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6.9%가,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온 브라질의 경우 8.5%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돼지고기 수출은 2.6%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하나 돼지고기 수입량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USDA는 생산량감소와 수출확대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의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다 전세계 돼지고기 수입량이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중국은 자국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 돼지고기 수입량이 2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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