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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의심축농장 신속통제 ‘초동방역 첨병’

■화제의 현장 / 방역본부 구제역 방역현장을 가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동통제 실시·출입자 소독…대책본부 인력지원까지
3만5천호 실태점검·7천회 전화예찰…확산방지 ‘구슬땀’

8년만에 재발한 구제역으로 인해 정부를 비롯한 전 축산업계가 확산방지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그 중심에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와 방역사들은 오늘도 일선현장에서 구제역 방역<사진>을 위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출입자소독기 25대설치
방역본부는 구제역 재발이 처음 공식 확인된 지난 1월7일부터 중앙본부와 8개도본부 등 10개소에 24시간 구제역상황실을 운영, 의심축 신고접수에서부터 인력지원, 초동방역팀 투입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구제역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의심축 신고농장에 초동방역팀을 신속히 투입, 농장 진입로를 차단하고 사람·가축·차량의 이동통제를 실시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초동방역의 핵심축이 되고 있는 것은 기본.
통제초소 및 포천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 대한 인력지원과 함께 출입자소독기 25대를 설치, 출입자에 대한 소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지난 1월10일부터는 구제역 역학 관련농가와 경계지역내 축산농가에 대한 임상 전화예찰을 실시, 1월27일까지의 실적이 무려 6천932회에 달했다. 특히 1만4천75호, 4만6천429두에 달하는 우제류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시료채취는 물론 3만5천169호의 방역실태 점검과정에서는 구제역 임상증상 및 의심축 신고요령에 대한 농가 교육와 홍보를 병행하기도 했다.

#구제역 방역 ‘전도사’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및 유관기관에 대한 인력 지원을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방역본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구제역 방역을 위한 ‘전도사 역할’ 을 자처하기도 했다.
우선 구제역방역대책본부에 4명(포천 3명, 연천 1명)의 인력을 투입한데 이어 구제역 현지 방역기술자문관과 함께 위험지역 통제초소에 6명을 배치했다. 검역원에 대한 인력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방역홍보물과 방송매체, 정기간행물, 안내전화 등을 통해 농가 방역관리 및·구제역 임상증상 소개, 겨울철 소독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구제역 발생이후 발송된 리플릿만 4종 20만4천부에 달하며 임상증상체크리스트 20만부외에 ‘방역위생’ 정보지 1천7천부가 축산농가에 전달됐다.

#조기근절 방안 모색
한편 배상호 본부장은 지난 19일부터 8개도본부의 구제역 방역현장을 일일이 방문, 직원들의 노고를 챙기는 한편 시·도, 시·군 등 유관기관과 축산관련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제역 조기근절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배상호 본부장은 방역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제역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장 및 중국산 톱밥, 깔집, 건초 등을 사용하는 농가, 돼지 잔반급여농가의 잔반 열처리 실태에 대하여 세심하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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