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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이동제한 농가 긴급운영자금 지원 요청

양돈협회, 설 앞두고 경영난 심각…수매예정가 50%내 지급 제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양돈협회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양돈농가에 대한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지난 1월7일 구제역이 8년만에 재발한 이후 추가 발생이 확인되면서 위험·경계지역의 이동제한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설날을 앞두고 있는 이동제한 양돈농가의 경우 가축출하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인건비와 약품값 등 각종 비용지출로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했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수매대상 가축을 담보로 수매예정가격의 50% 한도에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 해당농가들이 구정설을 치룰수 있도록 긴급히 조처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지원금 상환 방법으로는 수매정산시 지원액을 차감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럴경우 설연휴 직후인 오는 16일까지 40일간 이동제한에 묶인 1천두 사육규모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3천만원정도(출하두수 170두, 수매예상가 두당 35만원 기준)의 긴급경영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양돈협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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