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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국내 최대규모 돼지AI센터 ‘부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웅돈유전자 신축센터 준공…웅돈 300두 수용가능
정액채취-제조 ‘원스톱 시스템’…신개념 설계·장비도


단일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돼지AI센터가 출현했다.
대웅돈유전자(대표 배상종)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화덕리 408번지에서 신축센터 준공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총 3천450평에 달하는 부지위에 들어선 신축센터는 웅돈사 4동을 비롯해 정액채취실, 정액제조 및 포장실, 격리돈사 각 1동, 분뇨처리시설 2동, 외부물품계류시설 1동 등 모두 10동으로 이뤄져 건축면적만 757평에 달한다.
최대 300두까지 웅돈사육이 가능, 단일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대웅돈유전자의 외형은 시작에 불과하다.
최첨단 시설과 위생시스템이 적용된 신축센터는 양돈농가들에게 최고품질의 위생적인 정액공급을 보장하면서 여느 AI센터와 비교를 거부하고 있다.
우선 생산과 판매의 완벽한 분리는 기본이다.
에어컨이 설치된 웅돈사는 1두당 9㎥의 면적을 확보하는 등 넓고 쾌적한 사육환경을 제공, 고품질의 원정액 생산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음용수와 샤워수는 물론 차량소독조에도 살균수가 활용된다. 웅돈 50두를 수용할수 있는 격리사외에 농장에 반입되는 모든 물품은 반드시 일주일 이상 별도의 창고에서 소독과정을 거치도록 안배해 놓았을 뿐 만 아니라 사료빈부터 각종 계량기까지 농장 외부에 설치됐다.
정액채취전 웅돈의 샤워실 설치와 함께 채취에서 제조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뤄지는 설계도 주목할 부분.
대웅돈 유전자 배상종 대표는 “낙진세균과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별도의 정액채취실은 국내 최초로 작업자가 직립상태에서 오염물질을 확인해가며 작업을 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위생적으로 생산된 원정액은 ‘울트라 푸어’ 물제조기와 자동희석·분주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거쳐 시제품으로 완성, 농가에 공급된다. 최신 정자분석기는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장비로 활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하드웨어만으로 최고품질의 정액을 기약하기엔 무리다.
북미산 고능력 웅돈과 고품질 국내산 축진듀록 보유한 대웅돈유전자는 최적의 웅돈관리와 양질의 희석제 병합으로 일주일 이상 정자 수정능력을 유지하되 정액을 15일 이상 보관해도 세균증식을 억제하면서 정자가 사멸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에서 전국단위의 배송까지 가능, 전신인 충남돼지AI센터 시절을 거쳐 20년이 넘도록 양돈농가의 번식을 책임져온 대웅돈유전자는 이제 규모와 품질 모든면에서 국내 대표 돼지AI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강화순 한국양돈연구회장, 정관석 한국돼지유전자협회장 등 양돈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축센터 준공식에서 배상종 대표는 “인공수정 보급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인공수정센터의 위생도와 청정도, 웅돈의 유전능력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객 양돈농가의 요구에 부합할수 있는 최상의 유전자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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