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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원산지 ‘북미산’·품종 ‘듀록’ 편중

1~6월 종돈 307두 수입…하반기 큰 폭 증가 전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상반기 수입종돈 시장에서는 원산지와 품종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두 307두의 종돈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MMA 추천을 받아 들어온 종돈 284두외에 일반관세가 적용된 23두도 포함한 물량으로 전년동기 대비 83.8%가 증가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에는 신종플루 발생으로 인해 북미산 수입이 수개월간 중단, 종돈 수입량이 적었던 것을 감안할 때 절대적인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오히려 구제역 발생에 따라 상당수 종돈장들이 수입을 미루거나 관망세를 보이며 당초 전망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돈업계는 올 상반기 수입물량 보다는 지역별, 품종별 편중현상에 더 주목하고 있다.
우선 수입종돈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159두, 캐나다에서 148두가 각각 수입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마찬가지로 전량 북미산이 차지했다. 반면 유럽 등 여타 지역에서는 한 마리의 종돈도 수입되지 않아 북미산 편중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종돈의 품종 역시 듀록에 집중됐다. 올 상반기 MMA 추천을 받아 수입된 종돈 가운데 듀록이 243두(수퇘지 185두, 암퇘지 58두)로 전체물량의 85.6%에 달했다.
요크셔는 14두(수퇘지 11, 암퇘지 3두), 랜드레이스는 10두(수퇘지) 수입에 각각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종개협 종돈개량부 김성수 팀장은 “하반기에는 프랑스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종돈 수입이 예상된다”며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GGP전문농장과 일부 종돈장의 신축 농장입식용으로, 수입물량 측면에서는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지만 수입건수만을 놓고보면 북미산 편중현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러나 시설개보수를 마친 국공립기관의 입식이 본격화될 예정인데다 신축종돈장과 새로운 유전자 도입을 희망하는 종돈장은 물론 AI센터용 수요가 몰리면서 올 하반기에만 2천200여두의 종돈이 추가로 수입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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