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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PRRS ‘북미형’ 피해가 더 크다

‘유럽형’ 병원성 상대적으로 약해…‘자가면역법’ 권장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美 아이오와주립대 윤경진 교수 밝혀

국내에 다양한 타입의 PRRS 바이러스가 유입, 양돈농가들이 방역대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럽형’ 보다는 ‘북미형’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윤경진 교수(바이러스과장)는 지난 7일 경기도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양돈연구회의 제8회 양돈연구포럼<사진> ‘미국양돈현황과 최근 질병동향’ 에 대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경진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실시한 병성감정 결과 미국에서도 PRRS에 의한 질병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PRRS 발생은 30% 정도 수준이지만 양성률은 60~70%에 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교수는 미국의 경우 북미형 바이러스가 대부분이지만 유럽형도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유럽형이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유럽형 역시 번식쪽에 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반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북미형에 비해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북미형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그러면서 미국 양돈농가들의 사례를 들며 “PRRS 상용백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양성돈으로 부터 혈청을 얻어 활용하는 ‘자가면역법’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교수는 미국에서도 써코백신 출시를 계기로 PCVAD 피해가 크게 감소했으나 로타바이러스 발생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국내 양돈현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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