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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지상중계 / 종돈산업 발전 세미나 및 정책토론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의 2010년 종돈산업 발전 세미나 및 정책토론회<사진>가 지난 17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개최한 이날 행사는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구조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종돈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물론 정부 대책과 현장여론을 파악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주요내용을 발표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지정토론

“전문화엔 공감…현장의견 수렴 정책을”

종돈장 신축 지원 절실…사업비 확대 과감한 투자를
AI센터 지역별 통합 불가피·종돈 자조금 동참해야

▲좌장(김윤식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경우 풍부한 인력과 체계적인 종돈개량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양돈산업을 위협해 올 것이다. 종돈개량 없이 양돈산업 발전은 기대할수 없다. 우리도 서둘러야 한다. 다행이 종돈산업 환경이 많이 변했다.
요즘은 정부와 종돈업계간 ‘소통’ 이 그 어느 때 보다 원활히 이뤄지고 있을뿐 만 아니라 양돈업계 역시 종돈산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여론수렴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양돈자조금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고 싶다.
▲장성훈 회장(한국종돈업경영인회)=국내 양돈산업이 생산성을 끌어올려 양돈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종돈산업에 주어진 몫을 다해야 할 것이며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종돈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할수 있는 실절적인 지원에 나선다면 위기는 충분히 극복해 나갈수있을 것이다.
특히 종돈업계 역시 시대적 요구에 부응, 어떠한 형태로든 양돈자조금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그 부담이 적지 않겠지만 ‘작은 참여’ 로 ‘큰 결실’을 맺도록 하자.
▲민동수 대표(다비육종)=정부의 전문종돈장 육성사업은 기본 골격은 바람직하지만 세부적으로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전문종돈장의 경우 PS공급규모가 연간 6~7만두는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GGP 1천두, GP는 1만두정도로 규모화 돼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피라미드형 종돈장육성 사업 지원규모를 6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지만 이는 3만두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중소규모 종돈장 육성에만 적합한 규모다. 시설현대화 사업 역시 9억원으로는 부족하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할수도 있지만 경제적 효과까지 감안할 때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증개축이 아닌 신축이 가능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청정화도 마찬가지다. 지리적여건이 된다면 종돈을 갈아치우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한편 종돈개량체계는 반드시 단일화 돼야 한다. 단 국내 종돈개량의 특징을 감안할 때 민간, 특히 피라미드화된 종돈장이 중심이 돼야 할 것이다.
▲정관석 회장(한국돼지유전자협회)=PRRS음성돈 부족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수입에 의존해 종모돈을 수입해야 할 AI센터의 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종돈업계의 자구노력과 함께 듀록농장의 운영상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인공수정사업의 경우 양돈산업에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에도 불구, 규제와 관리감독에 초점이 맞춰져 왔을 뿐 정책이나 지원에서 늘 소외돼 왔다.
뒤늦게 우수업체 인증제 도입을 계기로 정책적 지원의 명분이 생긴만큼 인증업체에 대한 보다 과감한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한편 양돈업계의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AI업계에 대한 규모화, 전문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AI센터간 지역적 연계나 통합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생산시설을 공유하며 기존의 거래농가 성격에 맞는 종모돈별 라인을 구축, 공동사육을 통해 생산비를 줄이고 보다 위생적이고 전문화된 인력구성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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