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FMD 재입식농 “돼지 팔아 사료비도 못 건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휴업 등 여파 사료 외상거래 급증…출하시 적자폭 커
줄도산 우려 현실화…한돈협 “사료 구매 긴급지원을”

 

최근 돼지가격이 폭락하면서 FMD 피해농가의 줄도산 우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가 FMD 피해농가에 대한 사료구매자금 긴급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돼지가격이 폭락하면서 1천500여 FMD 살처분농가의 경영난이 극히 위험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지연에 따른 1년간의 휴업, 일반 농가보다 50% 추가부담이 이뤄진 재입식비용 등으로 손실이 누적, 사료대금 외상구매 증가하면서 최근의 돼지가격이 사료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분석이다.
한돈협회가 분석한 FMD 피해농가의 평균 생산비는 지육kg당 4천685원.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3천14원에 머물고 있다. 36%씩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도매시장 상장지육 수매와 후지자율비축사업 등 다각적인 돼지가격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위축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도 정부 발표 생산비(3천925원) 이상의 돈가 회복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국제곡물가격 폭등으로 사료비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어서 이러한 상태로 방치될 경우 FMD 피해농가의 도산이 곧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인 농가지원 사료구매자금을 FMD 피해 농가에 한해 우선적으로 긴급 지원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