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가 수입돼지고기에 대한 검역강화를 당국에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지난해 초 FMD 발생에 따라 돼지사육두수의 33%가 살처분되는 초유의 사태 이후 재기에 나선 살처분농가들의 출하가 지난 7월부터 시작됐지만 돼지가격 폭락으로 두당 10만원 내외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수입돼지고기를 비롯해 부산물인 등뼈와 족발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수입검역을 대폭 강화해 줄 것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