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배합사료가격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연장했다.
서경양돈농협은 돼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30일까지 37일간 조합사료 전품목에 걸쳐 kg당 17원씩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조합원에게 공급해 왔다.
조합원별 사료이용량에 따라 할인된 금액을 산출, 조합원 개인통장으로 입금처리해온 것이다.
그러나 돼지가격이 여전히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점을 감안, 할인판매기간을 오는 27일까지 로 연장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서경양돈농협은 약 3개월간의 할인판매로 인해 3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조합 차원에서 부담을 감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