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업체 (주)에스에프 신정재 회장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 에세이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를 출간했다.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는 신정재 회장 이야기 4편이다. 특히 신정재 이야기 3편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만나다’는 지난 2009년 부인 김정애 여사와 함께 처음 산티아고를 다녀오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신정재 이야기4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는 지난해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있는 성지순례지 산티아고를 다시 찾고, 거기서 깨달은 감정을 풍부한 경험과 위트있는 글솜씨로 풀어냈다.
신 회장은 70평생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어떠한 선물을 줄까 고민하다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산티아고 길을 준비하거나 염두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책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63년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했고, 65년 한국비타민헤드쿼터스(현 바이엘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71년 현 (주)에스에프(당시 과학사료)를 창립했다.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장,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