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사료가격을 동결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달 25일 긴급이사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방침은 원가상승으로 인해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최근 돼지가격 폭락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영난이 극에 달하고 있는 조합원과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그동안 사료공급 원가공개를 통해 양돈농가들의 경제적인 사료 이용을 도모해 왔다.
이영규 조합장은 이와관련 “조합의 부담이 적지 않지만 저돈가시대에 조합원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양돈인이 만든 조직인 만큼 앞으로도 농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