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범양돈업계의 공조체계가 구축됐다. 5개 양돈계열화업체들이 지난 15일 대한한돈협회와 협약식을 통해 모돈 10% 감축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생산비 이하를 크게 밑도는 돼지가격이 7개월째로 접어든 상황에서 기업이나 농가 모두 ‘감축’ 없이는 양돈산업의 생존을 논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측과 양돈기업들이 모돈감축 협약 체결후 손을 맞잡고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지가족농장 조창현 총괄대표, (주)선진 이범권 대표, (주)팜스코 정학상 대표, 한돈협회 이병모 회장, (주)도나도나 양돈사업부 김기송 사장, 사조 축산사업부 이영소 고문, 한돈협회 정선현 전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