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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열백신주 재순환감염 극히 희박

박멸위, 야외실험서 확인…백신중단시 위험없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비접종돈 감염 항원, 항체 유도 역가수준 안돼 


돼지열병 백신에 의한 재순환감염은 희박하다는 현장 실험 결과가 나왔다.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에 걸쳐 전국의 3개 농장에서 백신접종축과 비접종축을 합사한 후 백신주의 감염여부를 파악했다.

돼지열병 백신접종 3일후 접종돈과 비접종돈을 7일간 합사를 실시하되, 합사했던 비접종돈을 다시 분리 또다른 비접종돈과 합사하는 방법으로 실험이 이뤄졌다.

항체검사는 ELISA법 및 중화시험법 두가지가 병행됐으며 분석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담당했다. 

그 결과 접종돈군과 합사된 비접종축의 4.2%(24두 중 1두)에서 감염이 일어났다. 

하지만 접종돈군과 분리한 비접종돈군과 합사시킨 또다른 비접종돈군에서는 돼지열병 항원은 물론 항체도 검출되지 않았다.

우려했던 재순환감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박멸위는 이번 연구결과 접종돈군과 합사한 비접종돈군에 감염된 항원 역시 항체를 유도할 만큼 역가가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할 때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해도 재순환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작년 6월 제주도의 돼지열병 항체 검출과 함께 제기된 의혹 가운데 백신주에 의한 순환감염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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