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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처방제 시행 앞두고 일반약국, 동약 유통 ‘눈독’

주사용 제제 이외 처방전 없이 판매 가능…차별화된 이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고만으로 진입도 수월해 일부컨설턴트 약국돌며 취급 권유
“다양한 거래요건 감안, 유통망 큰변화 없을 것” 지배적 시각

 

다음달 2일 처방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약국들이 동물약품 유통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유통망 변화가 예상된다.
일반약국이 동물약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처방대상 동물약품 품목이라고 해도 주사용 항생제와 주사용 생물학적제제를 제외하면 처방전을 끊지 않고서도 동물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매력에서다.
동물약품 도매상이 처방전이 없다면 고객을 돌려보내야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별화 경쟁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반약국의 경우, 간단한 신고만으로도 동물약품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약품 유통망 진출에 높은 장벽이 없다.
일반약국 입장에서는 동물약품이 새로운 수익창출 창구로 보일만 하다. 이를 인지해 일부 약국 컨설턴트들이 약국을 돌며, 처방제 시행에 따른 동물약품 취급을 권유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감지된다고 유통관계자들은 전한다.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반약국이 반려동물 약품에 무게중심을 두고 동물약품 진출을 타진하는 정도다. 하지만, 산업동물 약품 역시 그들의 레이더 안에 두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어느 순간 축산단지를 중심으로 동물약품을 취급하는 약국 수가 갑자기 늘고, 약국이 동물약품 유통의 새로운 축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약국이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면서 도매상, 동물병원 등 기존 동물약품 유통망은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접근성 등 인체약국 장점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그렇다고 해도 산업동물의 경우 매장면적, 품목 수, 배달, 전문성, 진료 후 판매 등 다양한 거래요건을 감안했을 때 일반약국의 동물약품 유통망 진출이 그리 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아직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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