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포실리스 에이알-티 DF’
유전자 재조합 톡소이드 백신…높고 고른 항체가 유도
‘포실리스 에이알-티 DF’는 순수 정제된 유전자 재조합의 톡소이드 AR백신이다. 더욱 뛰어난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주사하기 쉽다.
높고 고른 항체가를 유도해 탁월한 위축성비염 예방효과를 갖는다.
특히 세계특허를 획득한 특수부형제 ‘디루박 포르테(Diluvac Forte)’를 적용, 항원에 대한 면역촉진을 높이고, 조직 친화성을 향상시켰다. ‘디루박 포르테’는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으며, 돼지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고안됐다.
실험결과 ‘포실리스 에이알-티 DF’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안전성의 경우 ‘포실리스 에이알-티 DF’를 접종한 후 접종부위에서 자극반응은 5일 이내 대부분 없어졌고, 번식력과 생산성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유효성면에서는 우수한 혈청학적 반응(높은 항체형성)을 보였고, 모돈은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높은 역가의 항체를 전달했다.
백신접종을 한 모돈에서 출생한 자돈은 AR 임상증상이 없고, 비갑개골 위축 스코어가 극히 낮았다.
■중앙백신연구소 ‘AR-X’
AR·써코 동시방어…신 공법으로 접종스트레스 최소화
AR과 더불어 써코(PCV2) 혼합백신이다. 특히 기존 공정보다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접종스트레스를 없애려고 새로운 제조공법을 채택했다.
X-시리즈는 중앙백신연구소가 야심차게 내걸고 있는 프리미엄급 양돈백신 시리즈다.
‘AR-X'는 X-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이다. ‘AR-X'는 돼지의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폐렴을 예방하며,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 관련 질병을 방어하거나 바이러스 배출을 감소시킨다.
제주도 7개 농장 등 모돈접종 시험결과, 자돈에서 충분한 모체이행항체를 확인했고 유사산, 식불, 발열, 화농 등 이상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총 산자수와 실 산자수는 크게 늘었다.
이것은 모돈 100두 규모(모돈 회전율 2.4, 포유~출하 육성률 90% 기준시)라면 실 산자수 100.8두 증가, 출하두수 90두 증가 등 연간 1천만원 이상의 생산비 감소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AR-X'를 통해 인력·인건비·시간 절감, 번식돈군 질병 안정화, 방역비용 감소,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팜한농 ‘일생연 ARBP-ME’
모체이행항체 통해 자돈까지 면역력 확보…불활화 백신
‘일생연 ARBP-ME’는 일본 일생연사가 공급하고 있는 자돈 위축성비염(AR) 불활화 예방백신이다. 모돈에 접종해 모체이행항체를 통해 자돈의 위축성비염을 막는다.
신개념 부형제 ‘마이크로 에멀젼(ME)’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ME는 오일 부형제와 성분은 동일하지만, 초고속·초고압 호모나이저를 이용해 혼합·유화해 직경 50~200nm 정도의 미세(나노)입자 형태를 띤다. 최근 의약품 분야 새로운 약물전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것이 백신의 뛰어난 면역반응을 확보하고 탁월한 안전성, 적은 점성과 부드러운 주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일생연 ARBP-ME’는 위축성비염을 일으키는 보데텔라 브론키셉티카,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항원을 고농도 함유,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실험결과, 자돈으로 높은 수준의 항체이행이 확인됐고, 방어력이 오래기간 지속됐다. 육아종 형성 등 부작용은 없었고, 유의적인 체온상승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