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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일선조합, 돼지 부산물 직접 상품화

도드람양돈,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본래순대’ 오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협동조합형 패커 ‘행보’…부산물 안정판로 확보 기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돼지부산물을 이용한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생산자조직이 극심한 판매난을 겪고 있는 돼지 부산물의 유통수준을 넘어 최종 상품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점에서 협동조합형 패커를 표방해온 도드람양돈농협은 물론 국내 양돈산업에 던져주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30-11번지에서 ‘본래순대’ 직영 1호점 개점식을 갖고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순대 프랜차이즈 사업계획을 마련한지 1년여만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 기간동안 프랜차이즈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도드람FC(대표 김운경)를 설립, 한국외식개발연구소의 컨설팅을 받으며 제품 개발과 직영점 확보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준비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FC 김운경 대표는 “본래순대는 완벽한 계열화시스템을 통해 양돈농가들이 ‘태어나서 식탁까지’ 책임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 된다”며 “더구나 수익 보다는 안정적인 부산물 판로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경쟁력도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각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순대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감안한식단 구성으로 상품성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도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며 60평규모의 매장에서 하루 150만원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올해 1개소 등 내년까지 모두 4개의 직영점을 추가로 설치하되 10개소 안팎의 가맹점을 모집한다는 계획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규 조합장은 조합 임직원과 자회사 대표, 유관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점식에서 “사육과 도축, 가공, 신선육의 영역을 넘어서 최접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하는 식당사업까지 진출함으로써 도드람양돈농협 뿐만 아니라 양돈산업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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