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수렴을 위한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신임 회장의 현장 행보가 취임 직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최근 취임인사차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회장선거 당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게 주요 공약의 한가지였다”며 “곧바로 실천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규 회장은 이를 위해 전국의 121개 지부를 방문, 농가의 애로를 듣고, 양돈산업에 대한 현장 여론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 협회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을 밝히면서도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이병규 회장의 방침에 따라 임원과 직원이 각 현장을 전담케 하는 지역전담제를 도입한 한돈협회는 최근 각 지역별 전담직원을 배치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대전 유성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각 지역을 담당할 부회장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