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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암소 도축 다시 증가세

지난달 등급판정두수 전월 대비 10% ↑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GS&J인스티튜트, 폐업지원 영향 분석
암송아지값 하락 따라 번식의향도 주춤

 

3월 중 한우도축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한미FTA 폐업지원의 영향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3월 중 한우 등급판정두수는 6만6천500두로 전월 대비 9.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3월 6만600두에 비해서도 5천900두가 늘어났다.
이처럼 도축두수가 증가한 것은 FTA에 따른 폐업농가들이 한우를 처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GS&J인스티튜트의 분석이다.
GS&J인스티튜트는 도축두수 증가 요인을 이 같이 분석하고 폐업지원 대상 농가에서 키우던 2세 이상 암소가 10만두 이상 포함돼 있어 향후 도축두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월까지 급 상승하던 암송아지 가격이 3월들어 주춤하고 있는 것은 폐업대상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암송아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폐업 대상 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1세 미만 암소가 3만1천두 가량, 1세에서 2세 암소는 3만8천두가 포함돼 있어 처분 시한인 11월까지 이들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경우 암송아지 수요를 감소시켜 가격 교란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숫송아지 가격은 한우가격이 안정되면서 180만원대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도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3월 중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에서 나타나고 있다.
3월 중 정액 판매량은 12만9천스트로우로 전월 대비 3.1% 증가에 그쳤다. 이는 5개월 연속 10% 이상 증가세를 보여왔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정액판매량이 주춤한 것은 암송아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향후 미래에 대한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암소도축 두수가 증가한 것도 번식의향이 주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월 중 암소도축는 3만2천700두로 전월 2만5천400두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0.8%가 늘어났다.
물론 폐업지원에 따른 암소도축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암송아지 가격하락 등에 따라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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