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업체 모집…내달 7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한우협회가 배합사료 공동구매를 통해 사료가격 견제 기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9일 열린 회장단 연석회의에서 사료가격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배합사료공동구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사료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16일 입찰공고를 내고 배합사료 공동구매에 본격 나섰다.
참가자격은 연중 안정적으로 배합사료를 전국 또는 일부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관련서류 및 신청서, 사료샘플 등을 한우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한우협회는 신청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샘플심사를 거쳐 오는 5월 7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우협회가 이처럼 사료공동구매에 적극 나선 것은 FTA와 국제경쟁속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면서 농협사료도 사료값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수차례 호소해 왔으나 사료업계에서는 국제곡물가 등 이런저런 이유로 변명으로 일관하며 미동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은 “앞으로 한우협회가 사료공동구매와 OEM사료 활성화 뿐만 아니라 한우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