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축협 시흥한우작목반(반장 박성준)은 지난달 28일 시흥시 목감동 소재 자연농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손연식 안양축협장을 비롯해 이원형 지도상무, 오경석 축산물유통사업소장과 조합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손연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다. 더군다나 안산은 조합의 관할 지역이다. 조합원 및 조합직원들이 직접적인 관련자는 없지만 조합원들 주변에 이번 사고 관련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 조합장은 “안양축협은 도시화로 인해 양축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조합은 안성에 공동사업장을 통해 실 양축 조합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차 입식도 마친 상황이다. 앞으로 2차 입식을 통해 더 많은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처럼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오듯 어려운 일 뒤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있다며 축산업계에 좋은 시절이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자며 이를 위해 조합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성준 작목반장이 안양축협 이사로 선출됨에 따라 잔여임기동안 무지동에서 한우 100여두를 사육하는 김종득씨가 새로운 한우작목반장에 선출됐다. 김종득 반장은 “열심히 봉사해 최고의 한우작목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작목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