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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계사료작물 전년대비 30% 증산

[축산신문 산청=권재만 기자]

 

930ha 파종 2만4천여톤 수확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기대

 

산청군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생산포장에서 수확되고 있는 사료작물의 작황을 조사한 결과 동계사료작물 생산량이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계 사료작물의 평년 생산량이 ha당 20여톤인 것에 비해 올해 생산량은 ha당 25~30톤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는 예년에 비해 겨울철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동계 사료작물들의 월동이 양호했고, 봄철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청군에서는 지난겨울 930ha를 파종하여 약1만8600톤의 조사료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현지 실태 조사 결과 2만4000여톤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수확한 사료작물들은 사일리지로 제조 한우농가들의 사료로 이용되어 수입 사료 대비 국내 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역할 뿐 아니라 유휴지 활용으로 답의 이용도 향상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산청군은 조사료 생산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4년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17개소의 조사료 연결체를 활용하여 조사료재배농가와 연결체가 계약재배 시 수확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욱더 많은 농가가 유휴지를 활용하여 사료작물을 재배해 국내 조사료 자급률을 더욱 높이고, 동절기 휴경 답에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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