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조우영)는 지난달 30일 도본부 회의실에서 상반기 방역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방역활동을 협의<사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조우영 도본부장을 비롯해 곽학구 축산위생연구소장, 박재명 충북도청 동물방역팀장, 이진석 한돈협회장, 박홍석 충북낙협전무, 이달원 인공수정사회장, 서원복 동물약품협회 회장, 김순학 농협충북본부 축산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류만영 사무국장으로부터 충북도본부의 금년도 방역본부 주요사업인 5대질병 검사 시료채취 및 농장방역 실태점검, 축산물위생검사 지원사업, 조류인플루엔자 예찰사업, 양축농가 위치정보 DB 구축사업, 전화예찰사업, 가금류 도축장의 책임수의사 도축검사원 전환 등 충북도본부 운영상황을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올들어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AI 발생이 전국을 강타한 이후 날씨가 더워지는 현재에도 일부지역에서 계속되는 발생 상황을 우려하면서 앞으로도 소규모로 취약농가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농장 자율방역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최근 유행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전국에 발생되고 있어 전화예찰시 소독 및 백신접종 홍보를 강화하고, 육성돈이나 비육돈의 구제역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그동안 방역본부에서 추진하는 농장정보 DB 구축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정확한 농장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가축방역대책 수립 및 초동대응 할 수 있는 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본부협의회가 끝난 후 박재철 충북양계협회장은 AI 방역기간동안 가금류농가에 매일같이 전화예찰 활동을 해준 전화예찰요원 26명과 삼계탕 식사를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전화예찰 요원의 적극적인 예찰활동으로 질병 의심축을 조기에 신고하여 질병을 조기에 차단 방역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