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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어르신 다급한 송금 요청에 의심

■ 전주김제완주축협 여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축산신문 김제=김춘우 기자]

 

용도 묻자 아들납치 언급에 경찰 신고

조합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교육 효과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박영준)에서 수신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70대 어르신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지점에서 근무하는 이지은(42세, 여) 과장대리는 지난달 26일 15시경 70대 후반 어르신이 현금 500만원을 들고와 다급하게 송금을 요청하는 상황을 접했다.
이에 이지은 대리는 무슨 용도냐고 물었지만 아무 말 없이 송금해달라고 독촉하던 어르신으로부터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글을 전달받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책임자 보고 후 112에 신고했다.
평소 조합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처요령 등을 익힌 이씨의 지혜로운 대처가 빛을 발한 것이다.
이씨는 경찰이 출동할 동안 어르신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계속해서 아들과의 통화 연결을 시도한 끝에 연락이 이뤄졌고 사건이 종료됐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 했던 어르신은 “아들이 납치 된 줄만 알고 당장 500만원을 입금하려고 했는데 큰일 날 뻔했다”며, “은행직원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지은 과장대리는 신속한 판단과 지혜로운 대처로 어르신의 귀중한 재산을 보호해낸 공을 인정받아 김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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