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농번기 유아 돌봄방을 설치한다. 올해 처음 설치된 농번기 유아돌봄방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지난 4일 경북 문경 산동농협 산북지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전남 고흥 녹동농협, 19일 전북 전부 고산농협에 설치된다.
유아돌봄방은 농업인들이 주말에도 아이들을 맡기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방에서는 11월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점심식사를 포함해 하루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농촌지역에 유아돌봄방 설치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