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 북부지부(지부장 윤주보)는 지난 10일 남목초등학교에서 한우 맛 체험 행사<사진>를 가지고 미래의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우 맛들이기에 주력했다.이날, 윤주보 지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우리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한 식탁을 꾸려나가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우리 땅에서 자란 좋은 식재료로 많은 영양을 섭취 할 수 있도록 급식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이성태 교장은 “그동안 학교 측은 고급육에 대한 인식도, 유통업체간의 차별성도 크게 분간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좋은 것을 주고 건강하게 성장시켜 나가는 것 또한 학교의 큰 책임인 만큼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한 윤주보 지부장은 “그동안 학교 조리사들은 최저가격의 낙찰 등의 이유로 낮은 등급의 쇠고기를 납품받아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하기위해 특정 재료를 사용하는 하는데, 이러한 조리법을 사용할 경우 고급육은 그 가치를 충분히 살릴 수가 없다”며 고급육 본연의 식감과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조리법 제공에도 주력해 고급육이 고급육으로 진가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함께 신경 써 나가야 할 부분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맛들이기 행사는 울산 북부지역 6개 초·중학교 3천4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올해 계획되어진 맛 체험 행사는 지난 11일 울산여중을 끝으로 그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