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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해도서 국제농업기계 전시회 열려

차세대 농업·글로벌 기자재 신기술 가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관 소형제품 전시 주류

일본의 ‘차세대 농업과 신기술’ 주제로 북해도 오비히로시 북애국교류광장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제33회 국제농업기계’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4년 주기로 개최되지만 2000년 일본의 가축질병과 일본의 대지진으로 8년 만에 열렸다.
북해도는 일본의 최대 축산단지와 곡물 생산단지로 본토의 농업규모와 달리 대규모 농업을 하고 있다.
또한 북해도는 일본의 전체 우유 생산량의 46%, 젖소 35.5%, 육우 6.8%, 돼지 3.3%, 닭 3.1%, 계란 1.8%를 차지하는 대규모 축산 지역으로 지역특성상 대규모 축산관련 장비가 대거 전시됐다.
‘차세대 농업과 신기술’ 주제로 열린 이 전시회에는 119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품목으로는 조사료 장비와 착유기, 원유 냉각기, 조사료 자동 급이기, 축분뇨를 활용한 우분연소 발전과 바이오 에너지 생산, 가축 관리 장비, 수도작 자율항행보트 비료 약액 방제기, 과수 작업기, 콤바인 수확기, 콩수확기, 당근수확기, 캐비지수확기가 주류를 이뤘다.
특히 조사료 장비는 세계유수 국내에 소개된 업체들이 본사 차원에서 전시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TMR배합기는 오거타입과 함께 버티컬타입이 눈길을 끌었으며 4개사의 로봇착유기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국내제품은 다연산업의 휀, 실티의 배합기, 삼호 냉각기, 혜송 휀 등 다소 소형제품들이 전시됐지만 참관객들의 호응도는 매우 높았다.
이날 개막식에서 유가이선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농업 기계화 보급과 더불어 농업종사자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의 열쇠가 되는 희망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
개장 첫 날인 10일에는 국내 농기계인 170여명이 참관했으나, 태풍 너구리로 인해 다소 관람객이 적었다. 
외국기업으로 한국관, 중국관이 해외 전시관으로 구성됐으나 전시품목이 단순하고 부품위주로 전시돼 해외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은 거의 없었다.
전시회에서 만난 익산농기계 김익수 대표는 “전시장이 내륙에 있어 운송비용 등 제반여건에 대한 정보가 미진해 업체들이 사전준비를 못했다”며 “해외 전시회에 참가시 정보를 철저히 파악해 규모에 맞는 홍보전략을 수립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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