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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이색 삼계탕으로 복날 건강 챙기자”

축과원, 초복 맞아 다양한 삼계탕 요리법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7일 초복을 맞아 복날 무더위를 가뿐히 이길 수 있는 다양한 삼계탕 요리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우리맛닭을 이용한 삼계탕으로 최근 특허등록한 삼계탕으로 기본 육수는 닭발과 무, 양파, 대파, 오이, 황기, 마늘, 생강, 맛술, 통후추를 넣고 한 시간 정도 끓인 뒤 기름기를 걷어내고 인삼과 불린 찹쌀을 갈아 넣어 다시 끓인다.
여기에 상큼한 맛을 즐기려면 카레 삼계탕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찹쌀과 메조를 불린 뒤 카레 가루와 강황 가루를 섞은 후 손질한 닭 속에 인삼, 대추, 마늘, 은행, 밤을 넣고 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시킨 뒤 육수를 부어 50분간 끓이는 것이다.
두 번째로 소개한 요리는 여름 별미로 육수에 콩을 갈아 담백함을 더한 냉삼계탕이다.
냉삼계탕은 닭을 삶아 잘게 찢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고 불린 흰콩은 잘 삶은 뒤 식혀둔다.
잣, 호두를 기본 육수와 함께 넣고 곱게 갈아 체에 걸러 콩물을 만들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며 인삼은 납작하게 썰고 계란은 지단을 부쳐 채를 썬다.
이어 오이와 대추를 돌려깎은 후 채 썰고 오이는 소금에 절여 살짝 볶은 뒤 찢은 닭살을 담고 오이채, 계란 지단, 대추채, 인삼편, 잣, 은행을 얹어 콩물을 부어내면 완성된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멕시코 요리인 퀘사딜라를 응용한 삼계탕도 좋다고 밝혔다.
이는 인삼과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당근, 양파는 채 썰고 기름을 두른 펜에 볶아낸 뒤 식히고, 닭 가슴살은 얇게 펴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 생강즙으로 밑간을 한 뒤 닭 가슴살 안쪽에 밀가루를 묻혀 찰밥과 견과류, 채 썬 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반으로 접고 찹쌀가루나 빵가루를 묻혀 기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지지고 팬에 마늘편을 먼저 볶다가 기본 육수와 인삼 편을 넣고 졸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인삼 소스를 끼얹어내면 완성된다.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가금과장은 “삼계탕은 식욕을 잃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에 소화를 돕고 기운 나게 해주는 보양식”이라며 “올 여름에는 어린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삼계탕을 만들어 먹고 가족의 건강도 챙겨보자”라고 말했다.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조절을 위해 이용되며 섬유질이 연해 노인과 어린이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좋다. 또한 한의학적으로도 달고 따뜻하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며 소화력을 높여 허약 체질이나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보양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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