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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차한잔> 한승은 바이오민코리아 지사장

“장마철 사료 곰팡이 관리가 생산성 열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곰팡이는 날씨에 민감하다. 날씨가 갑자기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독소를 더 많이 뿜어내게 된다.”
바이오민코리아 한승은 지사장은 장마철에 곰팡이가 많이 피는 것도 낮에 달궈졌다가 밤에 다시 차가워지는 환경 까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런 면에서 덥고 습한 장마철 뿐 아니라 일교차가 큰 환절기 역시 곰팡이 관리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지사장은 “가축이 곰팡이독소에 오염된 사료를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구토, 연변 등 소화기증상을 가져온다”며, 곰팡이가 가축생산성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전했다.
한 지사장은 “사료영양가가 줄어들고, 맛도 없어진다. 결국 사료섭취량을 감소시키게 된다. 곰팡이독소는 백신 등 각종질병 예방과 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 지사장은 “곰팡이독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겉으로 보이는 곰팡이를 걷어내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장마철에는 사료를 오래 쌓아두고 먹여서는 안됩니다. 사료상태를 신선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사료를 여러 번 나누어서 주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지사장은  더불어 사료빈, 급이라인 등을 자주 청소할 것과 항곰팡이제, 곰팡이독소제거제 등 관련제품 사용이 장마철 곰팡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 지사장은 특히 최근 수년새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곰팡이독소 위협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료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경우 옥수수 등 주원료는 곰팡이독소 오염이 덜한 편이지만 면실박, 단백피 등 부원료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 지사장은 아프라톡신 등 일부 곰팡이독소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고 있지만, 아예 규제가 없는 곰팡이독소 성분도 있다며, 항생제와 같이 국가차원에서 곰팡이독소를 관리했으면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곰팡이독소 등 사료내 유해물질을 잡아내는 것이 생산성 향상과 축산경쟁력 향상으로 가는 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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