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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PRRS 혼재농장 “혼합 보단 피해 큰 타입 우선 접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현일 옵티팜 대표, 베링거 ‘PRRS 컬리지’서 강조
개선 안될 경우 간격두고 타입별 순차 접종이 효율적

 

북미형·유럽형 PRRS 혼재감염 농장의 경우, 두가지 타입 백신을 바로 섞어서 쓰기보다는 문제되는 타입에 대해 우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수의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PRRS 컬리지 2014’<사진>를 열고, 백신접종을 통한 효율적 PRRS 질병 컨트롤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현일 옵티팜솔루션 대표는 “국내 양돈장에서 북미형·유럽형 PRRS 혼재농장이 꽤 많다”라며 “이러한 농장이라면 두가지 타입 백신을 한꺼번에 혼합해 접종하기 보다는 더 피해가 큰 타입에 대해 우선 백신접종하는 것을 권한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시간차, 즉 질병파악에 필요한 3개월 가량을 지켜본 뒤 다른 타입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북미형·유럽형 PRRS백신을 혼합접종해 봤다. 실험결과 체중, 체온, 중화항체 등에서 간섭현상에 따른 커다란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해도, 혼재형 농장의 경우 혼합접종보다는 시간간격(3개월)을 두고 질병유형에 따라 백신을 따로따로 접종하는 것이 낫다”고 의견을 냈다.
김 대표 외 이날 세미나에서 김원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PRRS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백신은 아직 없다”라고 밝히면서도 “생독백신의 경우 유전적 유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상이 바이러스 감염을 저하한다”고 설명했다.
사독백신을 두고는 음성돼지 접종 효과는 미미하지만, 양성돼지는 면역반응 개선과 일부 증상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영 도담동물병원장은 “음성돈군에 PRRS 백신을 접종한 결과 야외감염 교차방어와 PRRS 감염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는 비육구간에서만 PRRS가 문제라면 자돈백신을, 반복적인 PRRS를 차단하려고 한다면 ARC(지역컨트롤)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서현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수의사는 자돈 PRRS 백신을 통해 폐사율 감소, 증체량 개선 등 직접이익 뿐 아니라 바이러스 배출 및 돈군내 순환 감소 등 간접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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