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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Q&A로 보는 PED효능 실험결과와 대책

백신은 보조수단…설사 방어 못해

[축산신문 관리자 기자]

 

전문가 지도 인공감염 효과적 대안


Q. PED 백신 효능실험 동기와 방법은
A.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PED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백신 효능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면서 대한한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 PED 백신의 효능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4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접종 방법별로 항체가 형성, 설사율, 폐사율을 중심으로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실험은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에서 주관했고, 협동기관으로 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옵티팜이 참여 했습니다.
백신의 접종 방법은 음성 모돈에 대하여 경구백신 2회, (일생연)생독(L)백신 2회, 생독(L)-사독(K)-사독(K), PED-FC 백신2회, 인공감염, 대조군 6가지 형태의 백신접종 모돈의 3일령 자돈을 무균실에 입고하여 공격접종하는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Q.설사율과 생존율은 어떻게 나타 났습니까
A.<설사율> 인공감염을 비롯한 국산 5개사 제품 접종시 설사율은 100%, 일본산 제품인 일생연 백신은 72.7%로 나타났습니다.
 <생존율> 실험에서 정의한 생존율은 생후 3일령 자돈에 공격접종후 5일간의 생존율로 표시했습니다. 경구 백신은 36% 내외, 국산5개사 제품은 80%내외, 일생연 생독 제품은 90% 생존율을 나타냈습니다. 인공감염 자돈은 생존율이 90%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Q.시판중인 PED 백신이 폐사 방어효능(생존율)이 80% 내외라는 이번 실험결과를 가지고 백신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A.백신프로그램에 상관없이 설사에 대한 방어효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의 이름이 돼지 유행성설사병 백신이므로, 설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양돈농가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이고, 제품 생산업자에게는 폐사율을 줄여 줬다는 이유로 일부 효능이 있다고 주장 할 수 있습니다.

 

Q.시판중인 PED백신이 설사를 거의 방어하지 못하는 이유는
A.최근 유행하는 PED변이주와 백신주들간에 방어 유전자 염기 서열비교에서 10% 내외의 차이가 있어 설사 방어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Q.PED 백신의 설사방어 능력이 없다면 농가가 할 수 있는 대책은
A.농장 출입차량(출하, 사료, 분뇨·액비 차량 등) 차단방역을 우선으로 하고, PED 발생시 인공감염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실시, 인공감염후에는 사독(K)-사독(K) 백신으로 항체가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으로 판단됩니다.

 

Q.초유내 면역항체가 IgG 함유량은 어떤 접종방식이 가장 높았는지
A.일생연 생독(2그룹)>LKK(3그룹)>인공감염(5그룹)>PED-FC(4그룹)>경구 백신(1그룹) 순으로 나왔습니다. PED-FC(4그룹)까지는 초유내 IgG 함유량이 1024배 이상 이었고 생존율은 80%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경구백신 접종방식은 IgG 함량 512배 내외로 가장 낮았고, 생존율도 36% 내외로 나타나 초유내 면역항체가 1천24배가 안될 경우 생존율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혈액내 IgG 함량 수준과 생존율과의 관계는
A.그룹별 모돈 평균 혈액 IgG 함량 순서는 초유 함량 IgG순서와 동일한 일생연생독(2그룹)>LKK(3그룹)>인공감염(5그룹)>PED-FC(4그룹)>경구 백신(1그룹) 순으로 나왔습니다. 4그룹(PED-FC)까지는 혈액내 IgG 함유량이 256배 이상 유지시 생존율 80% 내외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혈액내 IgG 128배 내외를 유지한 경구백신 접종방식에서는 생존율이 36% 내외로 혈액내 IgG가 256배가 안 될 경우 생존율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PED 백신의 효능은 설사병 예방인가요, 폐사 방어능력(생존율) 향상 인가요
A.현재 시판중인 백신의 설명서에는 ‘효능 및 효과’가 “돼지 유행성 설사병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 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Q.시판중인 PED 백신은 설사를 거의 막지 못한다고 조사됐는데, 백신접종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까
A.시판되는 PED 백신은 설사를 막아 주지 못합니다.

 

Q.백신접종시 생존율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A.본 실험은 생후 3일령의 자돈에 국내 유행중인 PED 바이러스 공격접종을 하고, 5일간의 경과 기간을 두었습니다. 현장에서는 1마리라도 PED에 감염되면 생후 1∼2일령의 자돈에서 폐사율이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존율은 실험결과 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Q.앞으로 한돈협회의 대책과 농가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A.백신접종은 PED 방역의 보조수단으로 인식할 것과, 차단방역에 더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돈협회에서는 변이주를 이용한 새로운 PED 백신개발을 논의 하였으나, 개발될 때 까지 3년의 기간이 필요함으로, 새로운 백신 개발 동안 차단방역을 우선으로 농장을 경영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는, 도축장 출입차량, 사료, 분뇨·액비 차량 소독 시스템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제공 : 대한한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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