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 21일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국내 낙농업과 생명공학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그 동안 생명공학분야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쌓아온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내 첨단 생명공학과 낙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한 성큼 다가서게 됐다.
특히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유용단백질 발현 체세포수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는 형질전환 체세포 핵 이식과 복제 수정란 제조 및 형질전환 복제 소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등에 대한 연구에 역점을 둘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또 두 기관은 ▲인간 유용단백질 분비 형질전환 소 생산 연구 ▲광우병 유전자 제거 소 생산을 통한 위험 질병 연구 ▲소 수정란 생산효율 향상과 복제 생산 연구에 매진키로 했다.
이날 송용헌 조합장은 “국내 최고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진이 모여 있는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수정란 생산과 이식 등에 민간연구소 최대 실적을 보유한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가 앞으로 산업화 적용이 가능한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는 1998년 양평군 단월면에 설립된 이후 ‘고능력우의 대량 생산에 관한 연구’ 등 낙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많은 연구 과제를 내 놓은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