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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티축산’ 논리적 대응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물 바로 알리기 연구회’ 발족…범 축산업계 참여
초대 회장에 최윤재 교수…“위기를 발전적으로 활용”


우리 사회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안티축산’에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축산업계 연구조직이 출현했다.
‘축산물 바로 알리기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창립행사<사진>를 겸한 제1차 심포지엄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기관, 학계, 언론계, 산업계, 축산원로 등이 대거 참석, 뜻을 같이한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서울대학교 최윤재 교수가 추대됐다.
홍성구 국립축산과학원장, 류판동 서울대 수의대교수, 성경일 강원대 교수가 부회장을 맡게 됐다. 운영위원장직은 이홍구 건국대 교수가 수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축산인들은 채식주의자를 중심으로 한 ‘안티축산’ 운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지면서 축산물 유해론이 만연, 국민건강 기여라는 축산물의 최대가치까지 흔들리고 있는 추세에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안티축산의 논리를 과학적으로 접근, 냉정하게 대응함으로써 소비자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조직적인 노력이 부족했다는 자성론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범 축산업계가 참여하는 연구회를 통해 심도있는 학술연구와 토론을 거쳐 과학적 논리를 마련하고, 활발한 홍보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안티축산’ 해소에 진력키로 했다.
‘소비자 지향 선진축산을 실현하는 전문가 조직’ 을 표방하는 연구회는 앞으로 안티축산 대응논리 개발은 물론 국내외 관련기관 및 단체와 네트워크 구축, SNS 활동 등을 통해 관련법 개선 및 왜곡된 교과서 내용 개선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연구회의 첫 번째 공식 활동이 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표적인 채식주의자로 손꼽히는 한국 채식영양연구소 이광조 소장이 초청돼 ‘채식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특강을 실시,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그들의 시각이 어떤지를 가감없이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 종합토론을 통해 채식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해소하고 진실을 바로잡는 시도가 이어졌다.
연구회를 이끌어가게 된 최윤재 회장은 “안티축산의 확산은 국내 축산업의 위기”라며 “연구회는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발전적으로 활용,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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