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이 PED백신 효능실험을 다시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17일 ‘PED백신 효능실험 결과에 대한 당사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평가는 미국에서 PED를 진정시킨 기술인 인공감염이 설사를 방어하지 못하는 등 발표내용에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험군 별 설사이환율과 생존율간 상관관계가 약해서 실험신빙성이 저해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행주와 백신주는 10%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당사 제품이 국내, 필리핀,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면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일정수준 교차방어를 입증받았다고 피력했다. 특히 실험결과는 실험조건에 국한된 것이라며, 이번 실험에서는 모돈 산차, 포유자돈 체중, 건강상태 등 실험조건 설명이 배제됐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