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요구율 획기적 개선…악취·오염 해소대안 제시
국내 양돈산업 글로벌 생산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주)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3무 농장(무악취, 무방류, 무오염 )을 실현한 하이포크 봉동농장에 이어 또 다른 친환경 모델 농장을 제시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 농장은 과거 제일농장으로 불리던 시절, 국내에 우수 종돈 분양과 모돈 2천500 여두의 일괄 사육을 통해 국내 대형농장의 시금석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또한 고급육 브랜드인 ‘하이포크’의 모태 농장으로서 역할을 해왔었던 이 농장은 오랜 세월 풍상을 겪어 오는 동안 현대식 축산을 이어가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상당기간 동안 그 활용이 거의 중단돼 오다시피 했다.
최근 하이포크 봉동농장을 통해 환경 친화적 농장 운영에 자신감이 생긴 팜스코 계열화사업본부에서는 이곳 재래식 돈사 설비·시설을 완전 철거하고 환경 친화적 돈사로 리모델링을 위해 오랜기간 공사를 통해 무오염, 무악취 등의 환경 친화, 지역 친화적 컨셉의 농장으로 재탄생토록 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된 이 농장은 전돈사 바이오필터를 통한 무악취 설비 완비와 활성오니법을 통한 수처리 설비, 슬러지 고속발효를 통한 부산물 비료 생산 설비를 구축했고, 완벽한 환기시스템 등을 통한 내부 설비로 돼지가 최적의 조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 등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이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시간당 3천kw의 전기 생산시설을 갖춘 돈사 모델은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이용하는 또 다른 친환경 축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평균적으로 하루 3.3 시간의 가동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생산 전력량으로 최소 일반가정 30가구의 한 달 사용 전력량을 생산한다.
또한 농장 주변의 부지에 직접 생산한 비료를 이용한 작물 재배로 국내 농장 어디에서도 친환경 농법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팜스코는 이렇게 하이포크 봉동농장을 통한 3무 농장의 실현과 PSY 30두 달성으로 국내 양돈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팜스코는 이곳 농장을 통해 환경 친화,지역친화적 농장 운영방향, FCR 개선, 완전한 육성율에 대한 도전, 그리고 출하일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양돈산업이 대외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