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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종돈수입 항공운송료 ‘폭탄’

대한항공, 1회 운항 9두만 적재…사실상 중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아시아나, 허용중량 줄여…2배 가까이 부담 ↑


종돈수입시 경제적 부담이 대폭 커질 전망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생돈 ‘화물’ 에 대해 항공기 1대당 허용가능한 중량 및 마릿수 제한을 대폭 강화, 화물운송비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100kg 체중의 생돈 기준 30두까지 적재를 허용했지만 얼마전부터는 체중에 관계없이 9두 이상은 싣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생돈운송을 중단하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이보다는 덜하지만 아시아나 역시 3층까지 가능했던 생돈 이송용 ‘빠렛트’ 를 2층까지만 실을 수 있게 됐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비행기 한 대당 실을 수 있는 생돈 마릿수가 크게 줄면서 항공운송료에 투입되는 비용이 크게 늘게 됐다”며 “그만큼 종돈 수요자의 부담이 커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항공업계의 이번 조치에 따라 생돈, 즉 체중 100kg 종돈 기준 항공운송료가 두당 약 400달러 늘어난 900~1천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체중 50kg 종돈도 비슷한 비율로 항공운송료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항공운송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종돈수입 가격이 최소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구나 생돈 운송이 사실상 독점화되면서 운송비 자체가 오를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상황이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종돈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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