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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수입량 급증…대책 마련 절실

상반기 6만7천여톤 수입…지난해比 30% 늘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생산비 절감·판매업체 견제기능 강화 등 요구

닭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수입량은 6만7천243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수입량인 5만1천852톤에 비해 29.6%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3만6천206톤, 브라질산이 2만7천974톤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의 경우 닭고기자조금 사업의 예산승인이 늦어지면서 생산자단체들이 수입닭고기를 판매하는 마트나 업체에 대한 견제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신규 수입업체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의 정병학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의 경우 수입닭고기를 취급하는 대형마트를 상대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는 등 수입닭고기에 대한 견제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상황이 그렇지 못하면서 수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 수입닭고기 견제를 위해 협회에서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축산 강대국과의 FTA체결로 인해 향후 7~8년 후엔 관세가 없어져 수입닭고기의 국내시장에 대한 무혈입성이 우려된다며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계협회는 우리나라의 육계사육원가를 닭고기 주요 수입국과 비교해봤을 때, 미국의 생산비는 우리나라의 75.8%, 브라질의 생산비는 우리나라의 62.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료비, 약품비, 운반비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들 항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도 수입닭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에 대비해 생산비 절감과 수출 활성화를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기값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LED 조명의 보급이 확대되어야 하며 미국에 삼계탕이 수출되는 것을 계기로 중동지역 등 수출국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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