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을 대비한 한우 도축마리수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4년 추석 주요 농축산물 출하 및 가격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은 올해 추석을 대비한 한우 도축 마리수는 지난해 15만8천두에 비해 4∼6%감소한 14만9천∼15만2천 마리로 예상했다.
하지만 평년(13만8천 마리)에 비해서는 7∼10%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도축마리수 감소로 인해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성수기(추석전 2주간)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1만4천970원보다 4.1∼7.2%높아져 1만5천∼1만6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성수기 한우 소비자가격(등심 1등급 기준)도 지난해보다 올라 100g당 6천700∼6천9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추석에 쇠고기 수요는 AI로 인한 대체수요와 할인행사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