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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정부 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사업…현장 평가는

“컨설팅 자문단에 만족” 94.5%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작년 사업농가 대상조사…전년보다 12.6%p 상승
“교체의향 없다” 81.5%…49.1%가 “폐사율 개선”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양돈장질병 실태조사 과정에서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지원사업(이하 컨설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2개 컨설팅자문에 대한 농가만족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50개 사업대상 농가의 50.9%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만족하고 있다는 농가도 43.6%에 달해 90% 이상이 컨설팅사업을 긍정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만족 이상’의 응답률 81.9%(매우 만족 36.4%, 만족 45.5%)와 비교해 12.6%P 상승한 것이다.

 

#23.6%가 “번식성적 향상”


이번 조사에서는 또 컨설팅 사업이후 폐사율 개선효과를 봤다는 대답이 49.1%, 번식성적이 향상됐다는 대답은 23.6%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전 조사 당시에는 폐사율 개선이 63.6%, 번식성적 향상 27.3%으로 나타났었다.
컨설팅기간 중 총 12회 이상 농가를 방문한 컨설팅 자문단은 89.9%였으며 응답자의 81.5%는 자문단 교체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에는 67.7%, 2012년에는 72.7%가 교체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을 고려할 때 자문단의 자질향상과 함께 만족도 역시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컨설팅 자문단에 대해 농가의 50.9%가 불만이 없다고 응답 하기도 했지만 29.1%는 경비부담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담(29.1%)을 호소하는 농가가 적지 않았다.
이에따라 조사 대상 농가의 87%가 지도지원 사업 전체에 대해 만족을 나타냈고, 92.7%는 컨설팅사업이 지속적돼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컨설팅사업 이후의 효과를 조사해본 결과 해당농장은 분만율이 평균 5%, 총산자수는 0.6두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PSY 1.6두, MSY 2두가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위축돈 의뢰 3건…개선돼야


박선일 교수는 이와관련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농가반응이나 성과를 감안할 때 대상농가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농가선정시 시도의 자료를 분석해,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종돈장과 AI센터의 경우 사육단계별 채혈이 가능하지 않고, 일반 양돈장에 비해 차단방역 수준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컨설팅사업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능한 컨설턴트 육성 및 전문성 강화도 요구됐다. 박선일 교수는 특히 컨설팅사업 대상 농가 중 상반기나 하반기 가운데 1회만 채혈한 경우도 일부 존재하는데다 자문단에 의뢰된 위축돈이 3건에 불과한 것은 개선돼야할 사항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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