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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미얀마 농업기계화 첨병역할 맡았다

미얀마 정부와 매년 1억불 규모 농기계 공급 중장기 계약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기계 시연·교육
서비스센터 지원도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인물사진)은 미얀마 농업 기계화를 위해 연간 1억 달러(약 1천24억원) 규모의 연간 농기계(약 7천대)를 공급한다.
대동공업은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미얀마 중앙정부부처 협력부와 농기계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사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동공업 2013년 전체 매출(약 5천100억원)의 20%에 달하는 규모로 협약을 통해 대동공업은 미얀마 정부와 협업해 올해부터 매년 1억 달러 규모로 수년간 농기계를 공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미얀마는 1960년대 연간 160만~170만톤의 쌀을 수출하며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이었지만 앞서 농업 기계화를 시작한 인도, 태국, 베트남 등에 생산 경쟁력이 밀리며 현재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쌀 경작 면적이 대한민국의 5배에 이르며 총 인구 7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국가 과제로 선정,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동공업은 협약에 따라 2014년 10월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당해 12월 2차 선적, 2015년 2월 3차 선적으로 초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 교육과 서비스 센터 등을 지원해 현지 사후관리를 책임지며 중장기적으로 미얀마 정부와 미얀마 농업 기계화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 사업은 이달 초 미얀마 국회에 공식 의제로 상정되어 비준을 통과하면 이달 내 본 계약을 체결한다.
비준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미얀마 정부와 협업해 미얀마 현지 6개 지역에서 대대적인 ‘대동공업 농기계 시연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행사에는 6천여 명의 현지 농촌 지도자 및 협동조합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동공업 박수철 전무는 “대동공업은 우수한 토탈 수전 농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새마을 운동에 발 맞춰 대한민국 농업 기계화를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미얀마 농업 현대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미얀마를 시작으로 동남아 농기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7년 설립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는 대동공업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의 농기계를 생산 판매해 지난해 5천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80개 국가의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 사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3년 매출의 약 47%를 해외에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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