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한우고기로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사랑의 한우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회장 유완식)는 지난달 27일 고양시청에서 56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 224kg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시군지부별로 총 8천만원어치의 한우고기 사랑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구경북도지회(도지회장 김홍길)은 13일 ‘사랑의 한우나눔행사 전달식’을 대구시청에서 개최해 한우고기 2천700kg을 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 
또 29일에는 경북도청에서 전달식을 진행해 3천400kg을 도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은 “축산강대국과의 FTA를 통해 국내 한우산업이 많이 어렵지만 추석을 맞이해 더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한우나눔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우리 한우를 통해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 바라며, 많은 분들께서 우리 한우를 더욱 사랑해 주기 바란다”고 나눔 행사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는 올들어 한우나눔행사를 통해 전국의 어려운 이웃에게 한우 1만1천582kg를 전달했으며 2만6천616명에게 사랑의 한우국밥 행사를 갖고 하반기에도 2만여명 분의 한우국밥을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