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관련 먹거리·볼거리·체험행사로 인식 높여
방문객 수 예상보다 저조…효과적 홍보전략 세워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제1회 계란페스티벌이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계란 요리대회와 요리 강연회, 체험장 등 다양한 행사로 경남지역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계란소비를 이끌어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도 낸 반면 과제도 낳았다. 이번 계란페스티벌을 통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았다.
◆계란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폭
이번 계란페스티벌은 기존에 따로따로 진행되던 요리대회, 강습회 등이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또한 전시행사를 통해 그 동안 소비자들이 알지 못했던 계란화장품, 액상계란, 계란비누, 에그핫바 등 다양한 가공품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특히 온 가족이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계란요리 체험존’을 통해 계란토스트, 계란피자 등을 직접 만들며 먹거리 축제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간접적으로 행사를 경험하면서 앞으로의 행사가 더욱 번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홍보부족으로 인한 참여 저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행사가 진행되기 전 4천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행사가 있었던 8월 말 남부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실제로 방문객 수는 2천5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인 부산에서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앞으로 대전과 서울에서 이어 갈 페스티벌에 대한 더욱 많은 홍보에 대한 과제를 낳았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페스티벌이 큰 효과를 거두려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첫 행사를 경험삼아 미흡한 점에 대한 부분은 보완해 앞으로의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