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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막혀있던 종돈수입 ‘봇물’ 터진다

15일 현재 397두…PED 등 여파 작년 1/3수준 불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관망’ 한계 속속 수입추진…연말까지 1천200두 몰릴듯

 

주춤했던 종돈수입이 일시에 몰릴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지난 15일 현재 397두(통관기준)에 불과하다.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동기의 1천415두와 비교해도 3분의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세계적으로 양돈현장을 휩쓸고 있는 PED의 여파로 인해 종돈수입을 계획했지만 PED가 발생했거나, 감염을 우려한 국내 종돈장들이 수입을 미루는 추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검역당국이 수입종돈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북미산에 대해 사실상 수입중단을 방침을 내린 지난 7월 이후에는 아예 한 마리도 수입되지 않았다.
하지만 꽁꽁 얼어붙었던 수입종돈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종개협이 최근 종돈업계를 대상으로 수입의향 파악에 나선 결과 일부 종돈장과 수입업체에서 대량수입 계획을 밝혀온 것이다.
가장 빠른 시점은 이달말에 프랑스산 490두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말경에는 캐나다산 종돈 470여두가 들여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 일부 종돈장과 지자체 산하 연구기관에서 북미산 종돈 100~200여두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연말까지 최대 1천200여두에 달하는 종돈 수입이 몰리며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을 포함해 올 한해 1천500두 정도의 종돈이 수입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천65두가 수입됐던 지난해는 물론 예년과 비교해도 크게 감소한 것이긴 하나 올들어 수입이 급감하면서 1천두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는 당초 전망보다는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추세는 올들어 PED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해 유전자도입을 유보해 왔던 종돈장들이 더 이상 수입을 미룰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초 실시된 종개협의 수요조사에서는 2천500두 정도가 수입의사를 밝혔던 만큼 올해 상당수 종돈장에서 수입을 포기했거나 미뤄왔음을 짐작해 볼수 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돼지가격도 종돈수입 의욕을 자극하고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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