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적극 요청따라
가공유·수급조절 지원
원유수급불안정 해소를 위한 정부자금 149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7일 낙농관련 예산 추가투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 동안 낙농기반유지, FTA약속이행, 수급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에 낙농관련 예산 추가지원을 요청해 왔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관계 공무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며, “FTA 확대 속에 안정적 낙농기반 유지와 대책 마련을 위해 협회 임직원들과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정부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예산은 가공원료유 지원 부분에 62억원, 원유수급조절 부분에 87억원으로 총 149억원이다.
금년도 원유수급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낙농가들은 원유가격 인상 유보, 초과원유 가격 인하, K·MILK 사업 전개 등 자구노력을 전개한 만큼, 정부도 상호 신뢰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산 추가지원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