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관련 다양한 콘텐츠 개발…양계산업 시너지 기대
사회적협동조합 다그로월드(이사장 조관일)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월27일 창립한 다그로월드는 4개월 간의 협동조합으로서의 등록절차를 마친 것이다.
다그로월드는 지난 17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사진>을 개최했다.
협동조합으로의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이제 조합원 가입운동부터 우선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다그로월드의 조합원은 시민 누구나 될 수 있다. 조합 가입은 가입신청, 심사, 승인, 출자금 납입 순으로 진행되며 조합원들이 납입한 출자금으로 춘천시에 닭 관련 문화, 예술, 체육 관련 콘텐츠 개발에 활용된다.
다그로월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양계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계제철 강원도 축산과장은 “다그로월드가 우선 닭 관련 문화, 예술, 체육 관련 컨텐츠 개발에 앞장서며 닭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을 잘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면 양계산물의 소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에서도 양계농가 육성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그로월드의 조합 홍보는 23일 개막하는 춘천 닭갈비ㆍ막국수 축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조관일 이사장은 “춘천에는 닭갈비라는 대표 먹거리가 있으며 닭갈비ㆍ막국수 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예정”이라며 “방문객들에게 다그로월드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그로월드는 조합설립을 기념해 내달 17∼18일 이틀간 ‘다그로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